해군 마산함서 폭발 추정 사고… 1명 사망(종합)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 1500t급 마산함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하사 1명이 사망했다.19일 해군에 따르면 이날 12시 30분경 경남 남해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준비중이던 마산함(FFK-955)에서 원인미상의 탄약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마산함은 1984년 10월26일 진수돼 1985년 7월20일 취역했으며 현재 운용중인 호위함 중 가장 오래됐다.이 폭발로 이 모 하사가 두부손상 등의 중상을 입고 해군 해상작전헬기를 이용해 외상센터가 있는 부산대병원으로 긴급 후송 됐지만 사망했다.해군은 탄약과 관련된 사고인 점을 고려해 국방기술품질원 소속 외부 병기 전문가를 비롯해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소속 헌병ㆍ감찰 등으로 구성된사고조사팀을 꾸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해군 관계자는 "장전된 탄약을 해제하기 위해 포탑에서 급탄기를 분리한 상태에서 급탄기 내에 장전된 탄약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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