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재난본부 '폭염대응 구급체계' 구축…10월1일까지 운영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폭염대응 구급 체계를 구축,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폭염 구급차 'Call & Cool' 240대, 인원 1546명을 편성해 오는 10월1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폭염 구급차는 얼음 조끼ㆍ팩, 정맥주사세트, 전해질 용액, 물 스프레이 등 구급 장비 9종과 마스크, 보호복 등 감염보호장비 5종을 갖추고 있다.구급 대원들은 온열 질환자 응급처치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고, 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원 현황을 파악 및 관리한다.1980년대 폭염일 수는 8.2일이었으나, 최근 7년은 13.7일로 67%나 증가했다. 폭염 시작일은 지속해서 빨라지는 추세다.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 기온은 평년(23.6℃∼23.9℃)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폭염일 수도 10.5일 이상 발생할 전망이다.경기재난본부 관계자는 "올여름엔 폭염일 수가 많을 것으로 전망돼 관련 구급 출동도 잦을 것"이라며 "폭염대응 구급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