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튼튼 두뇌교실
강남구는 앞서 2009년부터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과 함께 ‘나의 뇌를 웃게 하자’는 이름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2568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교육해 왔다.아울러 음악에 맞춰 치료용 악기를 이용해 두뇌를 자극하는 ‘스마트 하모니’반, ‘다이내믹 난타’반, 심화미술로 치료하는 ‘시니어 아티스트’반, 자전거 가상 투어로 체력을 단련하는 ‘V-투어’반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치매인식개선 행사도 연다. 매해 6월경에 치매지원센터 내 텃밭 농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제시하는 ‘샐러드 페스티벌’과 치매 극복의 날(9월 중)에는 ‘시니어 아티스트전’을 연다. ‘시니어 아티스트전’은 시니어 아티스트반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완성한 미술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전문 미술치료사와 함께 ‘미술치료’를 치매예방에 적용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이와 함께 구는 치매예방 등록 관리, 치매 치료비 지원 등 치매 관리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기초상담을 통해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로 등록된 분을 정기적인 상담 또는 방문간호 서비스, 치매 예방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연계해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시니어아티스트교실
김업일 보건과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매환자 및 가족을 돕겠다”면서 “누구나 ‘치매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치매안심센터(☎568-4203~6)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