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 한국 기후기술 심는다

과기정통부, 카자흐스탄 국제녹색기술투자센터와 본격 협력 사업 착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17일 카자흐스탄의 국제녹색기술투자센터(IGTIC)와 한국의 정부출연연구소인 녹색기술센터가 기후기술협력 촉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카자흐스탄 국제녹색기술투자센터에 대한 정책컨설팅,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협력, 유라시아 기후기술 협력 기반 조성 협력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의 기후기술 정책과 협력 사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카자흐스탄에 이전하는 것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기술과 정책이 하나의 세트로 수출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녹색기술센터는 6월부터 카자흐스탄 국제녹색기술투자센터의 기관 중장기 발전 계획을 포함하는 '국가 기후기술 정책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거시적인 북방경제협력의 일환으로 덴마크와 카자흐스탄을 포함하는 '유라시아 기후기술 협력 기반 조성'과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플레어가스 재처리 현지화사업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라필 조시바예프 국제녹색기술투자센터 이사장은 "동북아시아의 기후기술 선진국인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맹주인 카자흐스탄이 글로벌 난제인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기후기술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경제협력도 확대해나가자"고 제안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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