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반락…남북고위급회담 연기 소식에 건설업종 7%↓

바이오주는 동반 상승, 신라젠 4%↑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반락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오후들어 확대되며 지수 850선을 간신히 지켰다. 남북고위급회담 연기 소식에 건설업종이 급락했다.1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 내린 850.2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789억원 어치를 팔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억원, 75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전 거래일에 이어 바이오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신라젠이 4% 이상 오른 7만5000원으로 장을 마친데 이어 메디톡스와 에이치엘비는 각각 9.52%, 1.74% 상승했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제넥신 등도 동반 상승했다. 우정바이오 W홀딩컴퍼니, 뉴프라이드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빅텍은 남북고위급회담 연기 소식에 17% 상승했다.반면 나노스, 펄어비스, 포스코켐텍 등은 하락했다. 나노스는 대주주 매물 폭탄 우려에 7% 이상 하락한 7030원으로 장을 마쳤고 펄어비스와 포스코켐텍은 각각 0.38%, 1.34% 내렸다. 남북경협주의 낙폭 큰 가운데 유에스티, 뉴프렉스, 이화공영, 남화토건, 제룡전기 등이 10% 이상 급락했다.출판 매체복제업종이 2.47% 오른 5820.04로 장을 마쳤다. 신성장기업, 150생명기술이 1% 이상 상승 했고 제약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03% 상승마감했다. 기타서비스, 운송, 인터넷, 오락문화 등 업종이 뒤를 이었다. 건설업종이 7% 이상 급락했고 금속, 종이 목재, 비금속 업종이 4~5%대 낙폭을 보였다.한편 이날 상승종목은 217개, 하락종목은 959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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