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5일) 스승의 날, RCY서 시작…졸업생은 선물 가능

스승의 날. 사진=아시아경제DB

내일(15일)이 ‘스승의 날’인 가운데 스승의 날의 유래에 관심이 쏠린다.교육부에 따르면 스승의 날은 충남 논산의 강경고등학교(교장 안미숙)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1963년 강경고 학생이었던 윤석란 JRC(RCY의 옛 명칭·청소년 적십자단) 회장이 병석에 누워 계신 선생님을 방문하자고 제안했다.해당 제안을 계기로 강경고 JRC 학생들은 퇴직한 선생님을 찾아뵙는 별도의 날을 정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후 행사는 충남 지역 전체에서 함께 하는 것으로 결정돼 1963년 9월21일은 ‘은사의 날’로 지정됐다.이후 JRC 중앙학생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는 전국 행사로 확대됐고 1965년 4월 열린 JRC 중앙학생협의회에서 “매년 5월15일(세종대왕 탄신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다”고 밝혔다. 같은 해 열린 ‘제1회 스승의 날 행사’에서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스승의 날,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리본과 함께 장미꽃을 꽂아드리면서 현재와 유사한 모습의 행사가 시작됐다.1973년 3월에는 국민교육헌장 선포일로 모든 교육 관련 행사가 묶이면서 스승의 날 행사 역시 위축됐었다. 그러나 1982년 정부가 다시 스승의 날을 기념일로 제정하면서 행사 역시 부활했다.한편 13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측은 “학생대표 등이 스승의 날에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카네이션, 꽃은 허용된다”고 밝혔다.또 권익위에 따르면 졸업생의 경우 교수와 특별히 직무 관련성이 없을 경우 꽃과 100만 원 이하의 선물은 제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졸업하지 않았지만 현재 담임·교과담당 교사가 아니고 선물하는 시점에 지도,평가,감독 관계가 없는 경우, 5만 원(농수산물 10만 원) 이하의 선물이 가능하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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