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예방에 청년일자리까지'‥화재특별조사 인력 1061명 뽑는다

24일부터 5월10일까지...경력직 102명, 보조인력 892명, 행정보조인력 67명 등 뽑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소방청은 오는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실시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위해 기간제 인력 1061명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제17회 국무회의에서 화재안전 특별대책 추진계획을 확정해 전국의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55만4000여동에 대해 이 기간 동안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 연초 잇따라 발생한 제천·밀양 화재 참사에 따른 후속 대책의 일환이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전문가 합동으로 각종 다중이용시설물들의 화재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범정부적인 통합 관리 및 위험 저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이같은 조사를 수행하는 데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전기·가스분야와 퇴직 소방공무원 등 경력직 102명, 조사보조인력 892명, 행정보조인력 67명 등 총 1061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한다. 경력직은 관련학과 졸업 후 2년 이상 또는 관련 자격증 취득 후 2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 관련 공기업에서 2년 이상 실무 경력이 있거나 공무원으로 점검 관련 2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조사 보조 인력은 경력이 없어도 소방, 전기, 가스, 건축 등 관련 학과를 졸업하였거나 관련 국가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응시 가능해 소방 관련 학과를 졸업한 청년 인력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행정보조인력은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의 자격증 소지자를 뽑는다. 지역 별로는 경기도가 총 267명(경기 북부 4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93명, 부산 76명, 경북 73명, 경남 61명, 인천 59명, 충남 53명, 강원 52명 등의 순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다. 중앙소방학교 원서접수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근무내용, 근무조건 및 응시자격 등은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및 시?도 소방본부, 소방서 홈페이지, 취업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종묵 소방청장은 “국가안전 백년대계를 수립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동참할 유능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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