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행중 휴대폰 사용주의' 표지판 22곳에 설치

[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스마트폰으로 인한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22곳에 '보행 중 휴대폰 사용 주의' 표지판을 설치했다.표지판은 주홍색 바탕색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 차량과 부딪치는 상황을 이미지로 처리했으며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횡단보도 인근 신호등이나 가로등 기둥 2.3m이상 높이에 설치됐다.고양시는 보행 중 휴대전화를 보는 사람이 늘어나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자 주의 표지판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보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시야가 좁아지고 전방 주시율이 떨어지는 데다 소리로 인지하는 거리가 평소보다 50% 정도 줄어들어 사고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시 관계자는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일산동구청 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주의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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