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소각장 운영 조정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미세먼지로 뒤덮힌 도심

인천시는 주말 계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해 긴급조치 시행에 나섰다.시는 25일 시내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고, 불필요한 차량 운행과 노인·어린이 등 노약자의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시는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낮 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거리에 도로청소차 긴급 운영, 소각장 등 공공운영 대기배출시설 운영 조정 등을 실시했다.이날 송도소각장은 부하율을 80%로 낮춰 가동했고 승기하수처리장은 보일러 2대 중 1대의 가동을 중단했다. 청라소각장은 소각로 2대 모두 정비기간 중이다.또 휴일 조업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 내 1~3종 대기오염물질배출업소에는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시의 이번 조치는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가 이날 오전 5시 예보를 통해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가 24일 '나쁨'(24시간 평균 65㎍/㎥)을 보인데 이어 25일에도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측한데 따른 것이다.예보 등급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중 높은 수치를 기준으로 하는데, 26일에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오전에는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시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는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환경부가 제시하는 7가지 행동요령을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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