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연속 경찰 출석' 이윤택 '사실대로 진술하고 있다'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이틀 연속 경찰에 출석했다. 이 전 감독은 극단 단원들에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18일 오전 이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 이 전 감독은 15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이 전 감독은 이날 오전 10시 24분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대로 진술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찰은 고소인이 16명에 달하는 만큼 추가 조사한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지난 5일 이 전 감독을 출국 금지한 경찰은 이어 11일 주거지와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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