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천안함기념관 방문하길”

美국무부, 천안함 폭침 배후 김영철에게 “천안함기념관에서 그의 책임으로 알려진 것을 봐야”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미국 국무부는 천안함 폭침의 배후로 알려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방남한다면 천안함기념관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사진)은 22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올라 있는 김 부위원장의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과 관련해 "천안함기념관에 가서 그의 책임으로 알려진 것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노어트 대변인은 이어 "한국과 미국이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한국은 올림픽 기간 중 특정 개인의 방한이 가능하도록 제재를 면제하는 것에 대해 유엔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한국 정부의 가까운 파트너이자 동맹으로 협력하는 게 미국의 역할"이라며 "이는 안전하고 훌륭하며 긍정적인 올림픽을 지원하고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노어트 대변인은 김 부위원장이 미국의 제재 대상이라는 거듭된 지적과 관련해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남했던 김여정의 경우와 아무 차이 없다"며 "이와 관련해선 한국에 물어보라"고 말했다.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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