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웅제약, 올해 나보타 수출 증가…목표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화투자증권은 21일 대웅제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주요 상품인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제제 '나보타'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올렸다. 대웅제약의 20일 종가는 18만1500원이다.대웅제약은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2136억원, 영업이익은 56.9% 감소한 64억원이라고 전일 공시했다.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도 화성 나보타 신공장에 이어 오송공장도 신규 가동하며 감가상각비가 증가했고,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일부 거래가 중단돼 수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며 "신규 공장 가동률이 늘어날 올해엔 매출액과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새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신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나보타는 최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시판 허가 취득 국가가 9개에서 14개로 늘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나보타 수출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과 유럽 출시가 가시화될 전망이라 목표주가를 21만5000원으로 올린다"고 말했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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