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추행 의혹' 배우 조민기 내사…대학에 자료 요청

배우 조민기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이 배우 조민기(52)씨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충북지방경찰청은 조씨의 여대생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은 전날 조씨가 교수로 재직했던 A 대학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직 조씨에 대한 고소·고발은 아직 없으나 의혹이 불거진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익명으로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이에 대해 조씨의 소속사 측은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고 반박했다.한편 조씨는 2010년 이 대학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한 뒤 지난해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다. 조씨는 최근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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