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일회용 주사기 '소프젝'(사진 제공=에이치엘비)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사업구조를 바이오 제약분야로 재구축 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기존 적자사업이던 HUD사업과 유리섬유 파이프 사업을 분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화진메디칼의 인수는 본격적인 바이오 제약사업으로의 방향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근식 에이치엘비 이사는 "올해 바이오 사업분야의 최대 목표는 리보세라닙(아파티닙)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는 것과 기술이전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경영 최대 목표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바이오 제약분야로의 사업 재구축인데,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체질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보건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주사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830억원 규모고 매년 8.7%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일회용 주사기의 재사용 금지와 성형·미용 시장의 성장, 동물병원의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