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VR 영화 상영전 개최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롯데시네마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가상현실(VR) 영화 특별 상영전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6관에서 VR 영화 아홉 편을 다섯 섹션으로 나눠 선보인다. 파키스탄 반군에 피랍돼 고문을 받는 이의 공포심을 극적으로 표현한 송윤아·한상진 주연의 '나인 데이즈'와 1952년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발생한 납치사건과 대규모 폭동을 1인칭 시점으로 담은 '거제도: 제3의 전선', 동북아시아의 역사를 바탕으로 제주도 여행기를 펼치는 '선유기' 등이다. 미래사회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을 조명한 '미래형 에피타이져'와 광주 금남로의 역사를 기록한 '우리의 발자취', 필리핀 마닐라의 쓰레기 하치장에서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을 담은 '해피랜드360' 등도 함께 상영한다. 롯데시네마는 "영화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 및 개발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상영관을 영화 상영 이상의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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