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입.뽀]⑨ 美 빌보드 선정 2017 최고 신인, 워너원 박지훈 #윙깅이 단짠 매력 ‘내 마음속에 저장’

[아시아경제 문수빈 기자] 최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서 2017년 K팝 최고 신인으로 꼽힌 워너원은 2000년 이후 K팝 그룹 최초 데뷔 앨범 밀리언셀러에 오를 정도로 그 인기가 뜨겁다. 이 가운데, 워너원 멤버 개인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아’이돌의 ‘입’덕 ‘뽀’인트를 알아보는 ‘아입뽀’! 오늘은 워너원의 윙깅이 박지훈을 알아보겠다.

사진=Mnet '엠카운트 다운' 방송화면 캡처

#워너원의 얼굴 천재, 윙국지색커다란 눈망울에 소년 같은 미모를 가진 박지훈은 그야말로 정통 아이돌 얼굴의 정석이다. 특히 박지훈의 오른쪽 눈은 겉쌍꺼풀로 남성적인 모습을, 왼쪽 눈은 속쌍꺼풀로 소년적인 모습으로 두 눈이 정치하게 조화를 이룬다. 각기 다른 면모를 풍기는 얼굴로 박지훈은 ‘윙국지색(윙크+경국지색)’이라는 별명도 얻게 됐다. 지난해 8월2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강다니엘은 자신의 원 픽으로 박지훈을 꼽으며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는데 지훈이가 잘생겼다. 눈을 보면 약간 우주를 보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박지훈은 이처럼 멤버들에게도 인정받으며 오로지 미모로 ‘오늘의 박지훈 미모를 이길 자는 내일의 박지훈뿐이다’라는 말도 탄생시켰다. #Born to be 귀여움 속 예민미지난해 12월30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워너원 고’에서 김재환은 박지훈에 대해 “자기는 모르는데 태어날 때부터 귀여운 사람”, 배진영은 “형은 애교머신이다. 자기 딴에는 없다고 하는데 분명히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Mnet 예능 프로그램 ‘워너원 고’ 방송화면 캡처

지인들도 인정할 정도로 ‘귀여움’ 그 자체로 태어난 박지훈은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남자다운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면서 ‘천상 귀요미’라는 배진영의 말에 “나 남자라고”라고 답하며 상남자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박지훈은 인형을 보면 “그냥 보면 말 걸고 싶다”면서 인형에 애교 섞인 말투로 인사를 건넨다. 평소엔 Born to be 귀여움인 박지훈이지만 이따금씩 발산하는 그의 ‘예민미’는 또 다른 면모로 팬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사진=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 방송화면 캡처

그는 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포착된 녹음하는 모습은 물론 ‘오 리틀 걸’ 몰래카메라 당시 심각한 분위기에 차가운 표정으로 평소 모습과는 대비되는 새로운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까지 자신의 팬으로 만들었다. #깊은 마음, 깊은 생각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 초반 박지훈이 줄곧 1등을 차지했으나 마지막 회에서 2등을 차지하자 그에게 ‘2등이 아쉽지 않으냐’라는 질문이 쏟아졌다.

사진= ‘[D-4] To. Wanna One (멤버들에게 전하고픈 말)’ 화면 캡처

그럴 때마다 박지훈은 “2등이라는 등수가 아쉽지 않냐는 질문을 주위에서 많이 했다. 워너원이 된 멤버들에게 등수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국민 프로듀서님들이 만들어주신 이 기회에 어떻게 보답하고 어떤 모습으로 활동하느냐에 집중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19살 답지 않은 성숙한 생각을 내비쳤다. 지난해 8월5일 공개된 ‘[D-4] To. Wanna One (멤버들에게 전하고픈 말)’에서 박지훈은 쇼콘을 앞두고 “과분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또래보다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또 같은 해 10월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에서 “매일 지하에서 연습하고 서울에서 연습생 생활을 외롭게 했다”는 강다니엘의 말에 박지훈은 “그 문을 넘고 항상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강다니엘을 격려했다. 이 때문에 강다니엘은 워너원에서 가장 성숙한 멤버로 박지훈을 꼽기도 했다. #귀여운 외모와 다른 박력 춤선박지훈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 실력이다. 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 첫 무대 ‘나야 나’ 마지막을 장식했던 박지훈의 윙크는 무대 내내 수차례 윙크를 한 끝에 마지막 컷에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워너원 '활활' 뮤직비디오 캡처

이처럼 박지훈은 남들과 차별화하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생각하며 노력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워너원에서 빠질 수 없는 춤선으로 꼽히는 박지훈은 그룹 내에서 특히 아름다운 춤선을 자랑한다. 시선 처리는 물론 손끝 처리까지 하나 허투루 하는 게 없는 박지훈은 고매한 표정으로 춤의 맛을 더 살린다. 귀엽고 소년같이 생긴 그의 외모와는 달리 무대에서는 박력 있는 춤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엄청난 갭모에를 자랑한다.

사진= 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 방송화면 캡처

섹시함과 귀여움, 어른스러움와 천진난만함, 애교왕과 상남자, 조신갑과 갓쿨맨을 오가는 박지훈은 항상 색다른 면모, ‘단짠단짠’ 같은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다가갔다. 이런 박지훈을 어떻게 마음속에 저장하지 않을 수 있을까.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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