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건설업계 핵심전략]SK건설 '사회적 가치 창출 원년'

▲조기행 SK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SK건설은 사회에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경제적 수익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또한 지속적으로 창출해야 합니다."조기행 SK건설 대표(부회장)가 최근 신년사에서 강조한 것은 '사회적 가치'다. 그동안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고민하느라 본격적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각오다.조 대표는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우리의 사업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모든 조직과 구성원이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분야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공급과잉 등 올해 부동산 시장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조 대표가 수주 확대나 기술혁신 등 사업력 강화보다 사회적 가치 창출에 방점을 찍은 배경은 무엇일까. 이는 새 정부 들어 추진돼온 정책 기조가 '성장'보다는 '분배', 기업보다는 사람 중심의 경제성장에 더 초점을 맞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사회적 가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그룹 계열사 수장들에 강조한 핵심이기도 하다.조 대표는 "일혁신 2.0의 완성은 탄탄한 기본기로부터 시작하며 그 토대 위에서만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는 사업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원년으로 이제 SK건설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 모델의 모범으로 자리잡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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