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한화 이용규[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외야수 이용규(32)가 대폭 삭감된 금액에 연봉 계약을 했다. 한화는 20일 "이용규와 4억원에 2018시즌 연봉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2014년 한화와 4년 67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2017년 연봉은 9억원이었다. 여기서 5억원이 깎였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신청 자격을 얻었으나 부상 등으로 제 역할을 못했다고 판단해 권리 행사를 1년 미루기로 했다. 올해 1군에서 쉰일곱 경기만 뛰며 타율 0.263에 그쳤다. 이용규는 "2018년은 개인적으로나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 야구에만 집중하기 위해 일찍 계약을 마쳤다. 내년 시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돼 팀과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