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녀 쇼크]코스닥, 기관·외인 '팔자'에 하락마감…770선 '방어'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7포인트(0.24%) 하락한 770.35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출발했던 코스닥은 이내 하락반전 후 낙폭을 키우며 760선대로 내려앉았다. 오후 한때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장 후반 '네 마녀의 날' 여파로 낙폭을 확대하면서 하락마감했다. 770선을 지켜낸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네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선물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과 개별주식선물의 만기가 겹치는 날을 말한다. 4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3, 6, 9, 12월 둘째 주 목요일이 네 마녀의 날이 된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32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425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 홀로 1761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 부진했다. 시총 10위 내에선 휴젤(1.91%), 티슈진(1.48%), 셀트리온헬스케어(0.97%)만 상승했다. 신라젠(-4.71%), 바이로메드(-2.45%), 메디톡스(-2.20%) 등이 하락마감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24%)도 소폭 내렸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해 511종목이 올랐다. 611종목이 내렸고 117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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