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송림공원에서…풀?하프?10km?5km코스 4개 종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대한민국의 봄을 여는 남도의 대표 체육행사인 MBC섬진강꽃길마라톤대회가 2018년 새봄 3월 4일, 매화 향기 그윽한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군에서 개최된다.하동군에 따르면 MBC경남과 여수MBC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10회 섬진강꽃길마라톤대회가 개최 일자와 장소를 확정하고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남도와 전남도, 하동군과 광양시가 공동으로 준비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영호남 화합 체육 행사이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한 해는 경남 하동에서, 다음 해에는 전남 광양에서 번갈아 개최하며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부각시켜 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남 하동군 송림공원에서 개최된다. 대회 종목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코스, 5km코스 4개 종목이다.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 www.mbcrun.com를 통해 가능하다. 송림공원에서 출발하는 풀코스는 섬진강변 19번 국도를 따라 섬진강 물줄기와 남해바다가 만나는 갈사만을 거쳐 하동화력발전소 인근에서 반환하는 왕복코스다. 이 코스는 강변과 해변을 함께 경유하는 국내 유일의 코스로, 달리는 동안 푸른 섬진강 물줄기와 고운 모래, 아름다운 남해바다의 어촌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대회 관계자는 “매년 참가자와 동반가족 등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영호남 화합 체육행사이다”며 “매화 꽃 개화시기에 개최돼 대한민국의 봄을 여는 스포츠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노해섭 nogary8410@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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