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연비알려줘'…기아차, 美서 인공지능 챗봇 'Kian' 공개

기아차 인공지능 챗봇 '기안(Kian)'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차량구매를 돕는 인공지능 챗봇 '기안(Kian)'을 선보였다. 기아차 미국법인은 20일(현지시간) 제품 정보, 재고, 가격비교 등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기아차에 대한 24시간 일대일 답변이 가능한 인공지능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곧 웹 사이트에서도 이용가능하다. 기안은 니로봇보다 진화된 형태로 타 업체와의 가격비교, 차량 견적, 대리점 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7인승 기아차를 보여줘', 'K7과 어큐라 TLX의 마력을 비교해줘' 등 질문에 상담원과 대화하듯 답변을 하는 것이다. 앞서 기아차 미국법인은 지난해 11월 니로봇을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차트봇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약 1년 동안 2만2000개 이상 판매된 니로 크로스오버 중 3만3000명의 소비자가 니로봇을 통해 87만5000건의 문의를 했다. 사드 쉬햅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마케팅 총괄부사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기안'은 고객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바로 쇼핑을 지원하도록 프로그래밍됐다"며 "언제든 기안과 채팅을 통해 기아차 정보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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