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정보'로 30억 원가절감…'신일산업' 국무총리상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송권영 신일산업 부회장, 이선재 신일산업 마케팅그룹장이 '제12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신일산업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기상산업대상은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기상정보 활용 확대와 기상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2006년 제정한 상이다. 기상정보 활용 경영을 통한 수요예측으로 원가절감과 고객만족 실현에 대한 경영활동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신일산업은 선풍기 전문 기업으로 날씨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사업 특성을 고려해 2012년부터 마케팅팀이 기상정보 활용 경영을 전담해 총괄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를 상품기획, 영업, 물류, 생산 등 전방위적 기업 운영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기상청이 제공하는 자료를 토대로 면밀하게 분석한 자사 기상 예측 자료와 주간 단위 제품 판매량을 분석해 전략적인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수익 개선을 이끌어 냈다. 그 결과 기상정보 활용 경영 이전인 2010년 보다 임대료, 인건비, 작업비, 관리비 등의 불필요한 손실을 줄여 원가를 약 30억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선재 신일산업 마케팅그룹장은 "기상정보를 활용해 사업을 전반적으로 운영한 결과 유동적인 재고관리와 눈에 띄는 원가절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사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 기상정보 활용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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