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1인 가구 밥상모임' 만든 이유 뭘까?

서대문구 신촌 등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청년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혼자 밥 먹는 것보다 함께 식사하며 이웃과 친해지고 싶은 이들을 위한 행사가 신촌에서 열린다.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7일과 24일, 12월1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신촌에 소재한 ‘또라이 양성소’(연세로7길 28-8, 2층)에서 소셜 다이닝(밥상모임) 행사를 연다.‘혼밥 말고 여러밥’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신촌 등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청년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함께 요리하고 저녁을 들면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음식 재료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함께 정한 음식에 맞춰 서대문구가 준비해 놓는다.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등 청년들은 따로 준비할 것 없이 참여하면 된다. 참가비도 없다.

서대문구가 금요일인 이달 17일과 24일, 다음 달 1일 신촌의 한 문화공간에서 밥상모임 행사를 연다.

또 부동산, 자취생활, 일반상식 등에 관한 퀴즈를 푸는 일명 ‘자취 골든벨’시간도 마련된다.17일과 24일 밥상모임은 각각 10명 내외씩 새로운 신청자를 받아 진행한다. 12월1일 모임은 앞선 1, 2차 참가자들에다 새로운 참가자들이 함께해 모두 30명 정도 될 전망이다.참여 희망자는 노잉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자취생으로 살아남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밥상모임은 신촌 도시재생사업 중 청년 지원의 일환으로 열리며 이번 시범 시행 후 반응이 좋으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1인 가구 청년들이 고민을 나누고 서로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라는 공동체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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