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포항지진 규모 5.4, 고층 아파트 외벽 떨어져...주민 대피까지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인해 건물의 외벽이 금이 가고 외벽 타일이 떨어져 포항 고층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피했다. 이날 오후 2시29분께 발생한 지진 이후 오후 2시32분과 3시9분 등 계속해서 규모 3.6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진이 발생한 포항 곳곳에서는 액자가 떨어지고 책이 쏟아지는 등의 피해가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근 주민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지진이 발생한 후 더 큰 여진이 오지는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면서 “건물이 흔들리니까 집 밖으로 급하게 뛰어나왔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수원은 지진이 발생한 지점에서 45km에 위치한 월성1호기 발전소에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설비고장 및 방사선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밀분석을 마친 후 후속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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