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투수 할러데이, 경비행기 사고로 사망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두 차례 수상한 투수 로이 할러데이(40)가 경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은 8일(한국시간) 할러데이가 이날 멕시코만에서 일어난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할러데이는 자신의 단발엔진 경비행기를 타고 가다 멕시코만에서 추락했다. 경비행기에는 할러데이 혼자 타고 있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현재 할러데이가 탄 비행기의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할러데이는 199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열여섯 시즌 동안 통산 203승 10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201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201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여덟 차례 올스타에 선발됐고 사이영상 후보에 다섯 차례 올라 2회 수상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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