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발견하자’ 주제 노원구 청소년 독서토론캠프 열어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대강당서 청소년 80명 참여해 4개 캠프를 돌며 의사소통 방법, 감수성, 자기성찰 배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노원청소년 독서 토론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이 스스로 독서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은 물론 자신의 언어습관을 성찰, 일방적 의사소통 문제점,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의사소통 방법 등을 놀이와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는 ‘나를 발견하자’를 주제로 중?고등학생 80명이 참여해 4개의 모둠(1모둠 20명)을 구성해 4개의 캠프를 돌게 된다. 4개 캠프는 각각 관련도서와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이 놀이와 체험으로 배울 수 있게 구성됐다. ‘내 마음을 알아줘’캠프는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창)’라는 책과 보드게임 텔레스테이션으로 사람 사이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소통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독서토론캠프

‘아름다운 가치 찾기’캠프는 ‘아름다운 가치 사전(채인선)’등의 책과 보드게임 젠가를 하며 아름다운 언어를 통해 청소년 자신의 언어태도와 습관을 돌아보게 된다. ‘ABC 게임’캠프는 ‘책상은 책상이다(피터빅셀)’이라는 책과 간단한 필기구로 가지고 일방적 의사소통의 역기능을 경험하게 된다. ‘책갈피 만들기’캠프는 ‘내 손글씨로 완성하는 캘리그라피(정윤선)’ 등 책과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감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외도 친구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문구를 만들어 플래시몹 공연을 체험하며 친구를 응원하는 프로그램과 배우의 연기와 음향, 영상 등을 가미하여 관객들의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입체낭독극 ‘얼굴빨개지는 아이’도 준비되어 있다. 구는 같은 날 오전 10시 중계동 노해근린공원에서 지역내 21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 약 500명이 참여하는 ‘제6회 책으로 만드는 놀이터’를 개최한다. ‘가을’과 ‘감정’을 주제로 독서부스와 퀴즈를 진행하고 놀이와 체육활동으로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건강한 신체발달을 유도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면서 “청소년 뿐 아니라 구민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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