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포항 양동현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하위스플릿 첫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크게 이겼다.포항은 1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을 5-0으로 이겼다. 포항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2승3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시즌전적은 11승7무15패 승점40으로 7위를 지켰다. 인천은 6승15무12패 승점33을 기록하며 11위에 머물렀다. 양동현은 정규리그 열여덟 번째 골을 신고해 득점 선두 조나탄(수원·19골)을 한 골차로 추격했다. 포항은 전반 6분 인천 수비수 채프만의 자책골로 리드를 가져간 뒤 전반 11분 김승대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전반 24분에는 인천 최종환이 포항 완델손의 왼쪽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가격했다. 이후 비디오판독을 한 결과 최종환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인천은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후반전에는 포항이 더욱 앞서갔다. 양동현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6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19분 룰리냐, 후반 39분 손준호가 한 골씩 더 추가한 포항은 경기를 기분 좋은 완승으로 끝냈다. 같은 하위스플릿 상주 상무와 대구FC는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씩을 가져갔다. 상위스플릿 제주 유나이티드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강원FC를 1-0으로 이겼다. 제주는 최근 세 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한 부진에서 탈출하며 선두 전북 현대와의 격차를 승점 3점차로 좁혔다. 마그노는 후반 32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