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급변한 도로 상황 '도로별 정체구간·통행료 면제'...'눈길'

평소 명절 보다 길었던 귀성길 덕에 원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던 도로 상황이 급변했다. 추석 전날인 3일 막바지 귀성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것.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279.9㎞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신갈나들목∼오산나들목,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망향휴게소∼천안휴게소,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등 총 39.1㎞ 구간에서 차들이 천천히 가고 있다. 전날 2일 오후 9시 기준 보도에 따르면 서울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부산 4시간 20분, 울산 4시간 37분, 대구 3시간 38분, 대전 2시간 20분, 광주 4시간10분, 목포 5시간 10분, 강릉 2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가 혼잡할 시기는 추석 하루 전인 오늘 3일(화) 오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추석 당일 이동 인구는 최대 72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귀경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수)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신갈나들목∼오산나들목,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망향휴게소∼천안휴게소,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등 총 39.1㎞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총 28.7㎞ 구간에서 운전자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충주휴게소∼충주나들목, 여주분기점∼충주분기점 총 30.7㎞,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동수원나들목∼신갈분기점, 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 총 8.4㎞ 구간 차들 역시 정체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하남분기점∼동서울만남휴게소, 이천휴게소∼남이천나들목, 호법분기점∼진천나들목, 동서울만남휴게소∼동서울요금소, 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산곡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서이천나들목∼이천휴게소 등 총 49.6㎞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 출발 기준 주요 도시까지의 소요 시간은 양양 3시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30분, 대구 4시간 53분, 광주 5시간 20분, 부산 6시간 등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에는 3~5일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돼 경부고속도로 등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뿐 아니라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민자고속도로 16개에서도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통행료 면제는 3일 0시부터 5일 자정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모두 해당되며 3일 0시 이전에 고속도로에 진입하거나, 5일 자정 이후에 고속도로를 빠져나와도 통행료가 면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미디어이슈팀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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