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13일 군청 낭산실에서 심의위원(6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은 2016년도 기금 성과분석과 2018년 기금 운용계획안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기금운용의 적정성 검토 및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그동안 영암군은 관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영암군 출연금 및 이자수입을 재원으로 지난 2016년도 말 목표액 50억원의 적립기금을 달성하였으며, 2018년부터는 이차보전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더 많은 관내 중소기업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한편, 영암군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하여 지난 2007년부터 총 8개(광주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금융기관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금년 9월 현재까지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616개 업체에 약 950억원의 융자를 실시하였으며, 그에 대한 이차보전지원 사업으로 약 17억원을 지원해 기업인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이 밖에 전라남도와 연계하여 연구개발(R&D) 성과 사업화 지원, 맞춤형 마케팅 지원, 기업 성장전략 수립 지원 등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여건 속에서 기업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중소기업인, 금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금 운용의 건전성 및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기금 운용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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