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초강력 허리케인…'어마의 눈'

NASA와 NOAA, 인공위성 동원 실시간 분석

▲수오미 NPP가 적외선으로 촬영한 '어마의 눈'.[사진제공=NASA/NOAA/UWM-CIMSS, William Strak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거대한 어마의눈초강력 허리케인초긴장 플로리다<hr/>강력한 허리케인 '어마(Irma)'의 입체적 모습이 인공위성에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어마'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면서 입체적 분석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어마' 구조의 어느 곳에서 가장 강력한 폭풍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했다. 10일 오전 9시25분(이하 미국 동부표준시간) NOAA의 GOES 이스트(East) 위성이 찍은 '어마'의 모습은 엄청난 위력을 느낄 수 있을 만큼 거대했다. 쿠바 북쪽 해변을 지나면서 '어마'는 30도가 넘는 따뜻한 바닷물을 만나 카테고리 3에서 카테고리 4로 다시 강력해졌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접근하면서 그 세력은 조금씩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0일 오전 3시38분에 수오미 NPP 위성이 찍은 적외선 사진에서는 '어마의 눈'이 선명하게 나타났다. '어마의 눈' 주변으로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강력한 폭풍우가 있는 곳은 가장 차가운 구름 꼭대기이다. 수오미 NPP 위성이 파악한 결과 이곳의 온도는 영하 83도 정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오미 NPP가 적외선으로 찍은 밤 사진에서는 쿠바와 플로리다 사이에 위치한 '어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의 불빛도 곳곳에서 보였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는 현재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이다.

▲GOES가 찍은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사진제공=NASA/NOAA]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 주와 쿠바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사진제공=NOAA/NASA Goddard Rapid Response Team]

☆허리케인 '어마'=https://youtu.be/ywQBfPtgEOM<div class="testMove">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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