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왼쪽 여섯 번째)과 자운대 근무지원단, ㈜씨앗과땀 관계자들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시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유성구 자운대(군부대) 유휴부지에 1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된다. 시는 7일 시청에서 자운대 근무지원단, ㈜씨앗과땀과 ‘군부대 내 대단위 도심 태양광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은 자운대 부대 내 주차장과 건물 옥상을 발전소 부지로 제공하고 씨앗과땀은 주차장에 차양대 및 태양과 모듈을 설치, 전력을 생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를 통해 얻어질 연간 전기생산량은 총 12GWh가량으로 지역 3500여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도심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로써는 최대 규모다.시는 태양광발전소 설치와 관련해 해당 자치구, 자운대 등과 협의해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태양광발전소의 조기착공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자운대 내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설치는 민관군이 협업해 창출한 사업모델로 손꼽힌다”며 “군부대 특성상 각종 규제로 사업진행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자운대 근무지원단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