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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6일 이틀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정상회담을 한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일련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반복되는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대북제재 강화 문제는 물론 일본군 위안부나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등 역사 문제도 언급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모인다.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양국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공동경제활동 및 대러시아 경제협력 구체화 방안이 거론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베 총리는 7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연설한 뒤 귀국 길에 오른다.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