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갤럭시노트8 기대 이하, 애플 벤더에 투자해야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NH투자증권은 23일 오전 11시(미국 현지시간) 공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의 판매 호조세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듀얼카메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4월에 출시됐던 갤럭시S8 대비 큰 변화가 없다는게 이유다. 차세대 AR을 포함한 애플의 아이폰8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익 가시성이 높은 애플 벤더에 투자를 권고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갤럭시노트8의 하드웨어 사양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주요 스펙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6.3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200만화소의 광각 및 망원 카메라와 듀얼 광학식 손떨림보정(OIS)을 탑재한 듀얼 카메라, 10나노 기반의 AP와 6GB 디램 등이다"라고 설명했다.이날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돼 다음달 15일부터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1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듀얼카메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어 기대치 대비 아쉬운 것이 사실"이이라며 "특히 배터리의 용량이 S8 플러스 모델보다 300mAh 적은 3300mAh 수준인 것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출시되거나 출시될 예정인 타사 대화면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은 4000mAh 수준이다.이 연구원은 "아이폰 8이 다음달 10일경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갤럭시노트8 판매 호조세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라며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높은 핸드셋 부품주보다는 3D 센싱 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 FPCB 모듈을 납품하는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그리고 OLED 소재를 납품하는 이녹스첨단소재를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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