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우표 실제로 쓸 수 있나

제19대 대통령 취임 우표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가 온라인 사전판매 매진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수집용뿐 아니라 실제 우편요금 납부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17일 우정사업본부는 문 대통령 기념 우표를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기념 우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기념우표첩 2만부로 가격은 각각 330원, 420원, 2만3000원이다. 특히 문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근황까지 14장의 우표로 정리한 ‘나만의 우표’는 기념우표첩을 구매해야만 얻을 수 있어 가치가 더욱 높다.

제19대 대통령 취임우표(나만의우표)

문 대통령 우표는 액면가만큼 우편요금을 납부할 수도 있다. 일반 우표는 330원, 뜯어 쓰는 시트 우표는 420원의 우편요금 가치를 지녔다. 이는 국내 기본 우편요금(25g 기준 330원), 규격외 우편요금(50g 420원)과 같은 가격이다. 기념우표첩에 포함된 ‘나만의 우표’의 경우 액면가가 대신 g이 표시돼 해당 무게만큼의 우편을 보낼 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추후 우편요금인상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고 유효기간이 없어 경제적이다.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사전 온라인 판매에서 몇몇 구매자들이 100개씩 구매 신청을 하는 등 사재기 조짐이 일어나자 문 대통령 우표 온라인 사전판매를 중단했다. 오프라인에서 판매는 17일 전국 220개 총괄우체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재인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우정사업본부

아시아경제 티잼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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