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공영전기자전거가 도입된다. 대전시는 환경부의 기후변화 대응 공모사업에 ‘타슈 공영전기자전거’ 도입 사업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공모 선정결과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3년간 총 28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이 가미된 첨단 무인 대여소 시스템 및 공영 전기자전거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사업예산 10억원 중 5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지역에 전기자전거 도입이 완료되면 교통취약자의 이동이 쉬워지고 매연 없는 대기 질을 확보하는 데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전기자전거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인 자동차 수요억제를 매개로 환경과 교통·경제적 편익을 증대하고 인공지능이 가미된 첨단 무인대여소시스템의 개발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한다는 맥락에서 추진된다. 앞서 대전은 지난 2009년 공영자전거 ‘타슈’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약자 등의 대여와 반납이 어려워 이용자는 차츰 줄어들고 있어 전기자전거의 대체가 지역의 대표 공영자전거(타슈)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낳는다. 이종범 건설도로과장은 “교통과 환경을 함께 고려한 사업추진으로 지역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하겠다”며 “더불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문화정착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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