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아파트경비실 에어컨 설치비 최대 2백만원 지원

수원시가 경비실당 200만원의 에어컨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사진은 공동주택단지 내 경비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주택단지 경비실 당 최대 200만원의 에어컨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사회적 약자 배려정책'의 하나로 총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4~6㎡의 좁은 공간에서 격일로 24시간 연속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날 관내 514개 공동주택단지 입주자대표회의에 이번 사업을 알리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어 오는 8일까지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10일 최종 지원대상 경비실을 확정한다. 이번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다. 단지 당 최대 지원금액은 200만원이다. 시가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한다. 나머지 10%는 공동주택에서 자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만 가능하다. 신청은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공동주택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에어컨 설치비용 견적서를 첨부해 수원시청 공동주택관리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전화(031-228-3404)로 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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