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분열…가상화폐시장 '출렁'

비트코인/사진=아시아경제DB

1일 오전 10시(이하 미국 동부 시간)디지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기존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로 분리됐다.기존 비트코인과 호환되지 않는 완전한 분리, 비트코인의 하드포크로 인해 이 날 가상화폐 시장에 변동이 있었지만, 지금은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1일 오전(세계 협정시 기준) 하드포크 직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곧 회복해 현재 7월 말 시세인 2천 7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사진=코인마켓캡 캡쳐

비트코인은 거래 초 2천670 달러의 하락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해 2일 현재 2천724달러로 지난 7월 말 시세에 머물러있다.

하드포크 직후 비트코인 캐시가 급등해 422 달러까지 올랐지만, 현재 26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 비트코인으로 평가된 비트코인 캐시(노란 그래프)를 보면 비트코인 캐시의 상대적 가치가 하드포크 직후 상승, 현재 다시 이전 수준에 돌아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코인마켓캡 캡쳐

한편, 기존 비트코인 가격의 13%선에 형성됐던 비트코인 캐시 선물 가격은 거래 시작 직후 48% 상승해 422달러에 달했지만, 현재 260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하지만, 아직 비트코인 캐시의 거래소를 찾기는 어렵다.코인베이스, 비트스탬스 등에서는 비트코인 캐시를 취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주요 거래소 중 비트코인 캐시 거래를 할 수 있는 곳은 크라켄 밖에 없다.덧붙여, 비트코인 분열의 여파로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10%가 급등하기도 했다.아시아경제 티잼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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