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더존비즈온, 2분기 실적 추정치 상회…목표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더존비즈온의 2분기 매출액은 485억원(+14.8%yoy), 영업이익은 114억원(+16.7%yoy)으로 나타났다. 이번 2분기의 비용 증가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했다. 이는 기타부문(임대매출 및 H/W, 팩스 등)을 제외하고 구축형 ERP / 클라우드 / 보안 / 그룹웨어 등 모든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세가 예상을 상회하며 영업레버리지 효과(1Q17 기준 고정비 비중 약 88%)가 있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2017년 더존비즈온이 취하고 있는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높은 전환비용을 기반으로 그룹웨어/전자팩스/보안 등의 서비스에 대한 이용을 유도하여 고객당 ASP를 높이는 전략이다. 두 번째는 고객군 확대 전략이다. 이를 위해 'Win-Back' 고객을 위한 ERP 제품 개발과 영남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영업망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두 자리수 성장율 예상하는 이유이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 -> 4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중소/중견기업용 ERP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지배력과 클라우드 고객수 증가에 따른 ASP 상승세, 그리고 'Win-Back'에 따른 고객군 확대를 고려하여 2012년 이후 동사의 P/E 멀티플 상단인 29.0배를 적용했으며, 이익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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