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광구 우리은행장이 하반기에는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이 행장과 임직원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 행장은 '노적성해 수도선부(露積成海 水到船浮)'라는 한자성어를 인용해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루고 큰 배를 띄우듯, 우리금융그룹 함대 출범 준비를 위해 올해 하반기 은행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이 행장은 또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고, 수익성과 성장성, 건전성에서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우리은행은 이날 회의에서 하반기 주요 경영 전략으로 ▲우량고객 확보 및 우량자산 증대 ▲저비용성 예금 증대 ▲비이자이익 확대 ▲글로벌 양적·질적 성장 ▲제휴·뭉텅이 영업 활성화 ▲위비플랫폼 활성화 ▲뒷문 잠그기 업그레이드 ▲직원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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