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이정규 외교부 차관보(왼쪽)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를 방문, 응 텍 힌 싱가포르 외교부 차관보와 제1차 한-싱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첫 한-싱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는 한-싱가포르 관계, 북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 아세안 협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이 차관보는 싱-말레이시아 고속철 사업과 관련, 우리 고속철이 국제철도연맹(UIC) 기준 안전성, 정시율 모두 1위를 기록하였음을 강조하고, 우리 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뿐 아니라 역내 안보 위협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해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 등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첫 한-싱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통해 아세안의 주요국이자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서 유사입장 국가인 싱가포르와 양자 및 아세안 차원에서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다음달 초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서 양국간 긴밀한 협조를 위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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