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홍준표·류석춘, 한국당의 극우 쌍둥이'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하 하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의 매카시가 홍준표 대표다. 한국의 '홍카시'”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 내에 극우 논쟁이 활발한데 홍 대표가 극우 개념을 잘 모르는 것 같아 도움말을 드린다”며 “홍 대표는 극우를 ‘인종주의 파시즘’이라고 하는데 극우는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매카시즘도 극우다. 근거 없이 빨갱이로 모는 게 매카시”라고 꼬집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는 또한 “홍 대표가 영입한 류석춘 혁신위원장도 만만치 않다”며 “헌법재판소와 헌재의 헌법 집행을 부정한 태극기 집회를 의병활동이라고 했다. 헌재와 헌법을 부정한 사람이 극우가 아니면 도대체 뭔가”라고 비판 수위를 재차 높였다. 그러면서 “홍 대표와 류 위원장 두 분은 한국당의 극우 쌍둥이”라고 맹비난한 뒤, “한국당이 극우 정당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데 그분들을 출당시켜 달라, 저희가 받겠다. 바른정당은 중앙대로로 전진할 테니 한국당은 계속 우회전 깜빡이만 켜고 오른쪽으로 가면 감사하겠다”고 비꼬았다.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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