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풀비전 탑재 'Q6' 3분기 출시…갤럭시A와 경쟁

갤럭시A 시리즈와 중가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격돌할 듯

50만원대 예상…5.4인치 디스플레이 채택

LG전자의 풀비전 디스플레이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LG전자가 'LG G6'의 18대9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중가형 스마트폰 'LG Q6'를 3분기 내 출시한다. Q 시리즈를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를 견제하고 저·중·고가 라인업을 구축해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통신·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가 스마트폰 Q6 출시를 준비 중이다. Q6는 풀비전 디스플레이 등 G6의 대표 특성을 계승하면서도 가격은 낮춘 제품이다. 50만원대 가격이 예상된다.LG전자가 G6에 최초 도입한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18대9 화면비의 베젤을 최소화한 디자인을 뜻한다. 5.7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G6가 한손에 쏙 들어갈 수 있도록 고안됐다.Q6는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도 5.4인치 화면을 탑재할 전망이다. 이외에 3GB 램과 싱글 후면 카메라를 채용할 전망이다. G6는 4GB 램과 듀얼 후면 카메라를 채택한 바 있다. LG전자의 Q6 출시에는 갤럭시A 시리즈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현재 LG전자의 스마트폰은 대표적으로 저가형 X 시리즈와 고가형 G·V 시리즈로 구성돼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저가형 갤럭시J 시리즈, 중가형 갤럭시A 시리즈, 고가형 갤럭시S·갤럭시노트 시리즈로 구성했다. LG전자는 Q6 출시로 갤럭시A가 독주하는 중가형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Q6는 이미 M700이라는 모델명으로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통과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3분기 내 갤럭시A 시리즈와 비슷한 50만원대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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