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오기자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부터 정밀의료, 코호트 연구 등 보건의료 연구개발(R&D)에 활용 가치가 높은 체액자원(혈청과 혈장)을 공개 분양한 바 있다. 해당 자원은 온라인 인체자원 분양데스크(//koreabiobank.re.kr)를 통해 검색하고 분양 신청할 수 있다.연구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액자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중 도시기반 코호트, 농촌기반 코호트 사업을 통해 수집된 자원과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을 통해 수집된 총 15만여 명분의 혈청과 혈장이다.체액자원은 분양 가능한 수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연구자가 분양받은 자원을 이용해 생산한 데이터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기탁해 재분양이 이뤄지도록 했다. 더 많은 연구자들이 관련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연구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is.cdc.go.kr)내 '인체자원 분양데스크'를 통해 연구에 필요한 자원을 검색하고 분양 신청할 수 있다. 논문·특허 등 활용성과 등록까지 온라인에서 관리가 가능하다.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자발적 참여자로부터 수집한 인체자원(역학정보, 유전정보, DNA 등)을 최상의 상태로 보관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총 515개의 연구과제에 인체자원을 분양했다. 연구자들은 분양받은 자원을 활용해 317편의 학술논문과 22건의 특허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