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방역
보건소는 이런 점을 착안해 기존 하수도 위주의 방제 방법을 전환해 모기 유충의 서식지인 정화조 방제체계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 동안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곳을 분석해 지역별 발생 장소와 밀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모기지도를 제작했다. 이런 지도화(Mapping)된 모기지도를 이용, 모기방역에 있어 선택과 집중적인 방역을 하고 있으며, 방역기동반이 출동, 유충과 성충의 주요 서식지인 정화조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제 주기는 총 2회로 1차 구제 후 7~10일 뒤에 2차 구제를 실시한다. 또 방제 후에는 민원발생 추적 조사를 통해 모기지도를 지속적으로 관리,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모기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하장, 공중화장실, 빗물펌프장, 공원 등 방역취약지역을 중점관리하기 위해 유관부서와 합동방역체계를 실시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모기지도를 통해 모기에 취약한 지역에 집중적인 유충구제 사업을 추진, 기존의 성충 구제 위주의 연막 및 분무 소독보다 훨씬 적은 비용과 인력으로 큰 방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진구보건소 보건의료과 감염병관리팀(☎450-1936,193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