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지혜 ‘바다의 향을 담은 건어물 패키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가 개최한 어식백세 수산식품 포장 디자인 공모전에서 방지혜씨가 대상을 수상했다.해수부는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마련, 무료로 배포해 어업인들의 판로 개척 및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돕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비닐팩, 냉동진공팩, 종이상자 등 3개 부문에 걸쳐 출품된 209개의 응모작 가운데 최종적으로 총 1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방 씨 작품인 바다의 향을 담은 건어물 패키지는 물고기 형태를 단순화해 만든 무늬를 균형 있게 배치하여 실용성과 심미성을 함께 갖추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 수상자인 김현정 씨의 해담세트는 선물상자 표면을 파도 모양으로 분할하고 내용물이 투명하게 보이도록 하여 상품을 직접 살피기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켰으며, 배? 닻 그림과 끈 등을 흥미로운 형태로 배치했다. 수상작 명단은 16일부터 피쉬디자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어업인 등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23일부터 위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게 할 계획이다.수상자들에게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상장 및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윤종호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최근 휴대전화를 이용한 이동통신 거래 등 상품 실물을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제품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수한 포장 디자인들을 무료로 제공하여 널리 사용되게 함으로써 우리 수산식품의 매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수산물 소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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