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진기자
14일 롯데물산 3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가 기술안전부문 직원들 전원에게<br /> 스마트 작업화를 선물했다. 스마트 작업화를 직접 신겨 주고 있는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좌).<br />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롯데물산은 15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고객 안전을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스마트 작업화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또 롯데월드타워 기록지도 발간했다. 1982년 창립한 롯데물산은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롯데그룹의 숙원사업인 롯데월드타워를 완공했고, 올해 그랜드 오픈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는 전날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지난 35년간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면, 이제는 향후 35년, 50년, 더 나아가 100년 동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확립해 타워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박 대표는 또 타워기술팀과 몰기술팀, 기술지원팀, 소방안전팀 등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한 고객들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책임지는 기술안전부문 67명의 직원 모두에게는 스마트 작업화를 선물했다. 지난 1년동안 롯데물산의 우수팀과 우수사원을 선발해 포상했다.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에 기여가 큰 팀과 사원에 대한 특별 시상도 별도로 진행했다.롯데물산의 기술안전부문 직원들은 총 연면적이 80만5872㎡(약 24만3776평, 타워 42만0310㎡·몰 38만5562㎡)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의 담당 구역과 시설을 점검하고 유지와 보수를 담당하며 화재 및 고객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한편,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의 그랜드 오픈 후 첫 창립기념일에 맞춰 롯데월드타워 기록지를 발간했다. 기록지에는 롯데월드타워 완공까지 30년간 역사와 500m 고공의 현장에서 바람과 싸우며 두려움에 가슴 졸였던 순간들을 350페이지에 달하는 글(히스토리북)과 200페이지에 달하는 화보(포토북) 2권으로 엮었다. 타워의 높이인 555m를 상징하는 총 555세트 한정 수량으로 발간됐다.박 대표는 “기록지의 발간은 단순히 한 기업의 프로젝트가 진행된 과정을 담은 서사가 아니라, 혹한과 폭염의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치열하게 한 층, 한 층을 쌓아 올린 500만 근로자에게 드리는 헌사와도 같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