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설 수습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경제사절단 250명과 한국을 찾은 아스트리드 벨기에 공주를 접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아스트리드 공주를 만나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이후 양국간 무역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학, 의약품, 정보통신기술(ICT) 등 양국의 강점들이 더욱 강화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스트리드 공주는 "양국이 지리적 교통의 중심지, 잘 갖춰진 인프라, 발전된 서비스 분야, 수출중심 경제 구조, 뛰어난 노동력 등의 공통점을 지녀서 방문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국제적 공조 속에서 제재와 압박뿐만 아니라 대화도 필요한데 벨기에가 초기에 선도적인 역할 한 걸로 안다"며 "취임하자마자 사상 처음 EU에 특사 보낸 것도 그 이유"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아스트리드 공주가 국제패럴림픽 명예위원이라고 알고 있는데 내년 2월에 치러질 평창 동계올림픽과 이어지는 동계패럴림픽에도 방문해 주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설 수습기자 ss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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