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 기관 가족, 남도 매력에 풍덩

"남도문화탐방 통해 맛·자연·문화와 만나는 기회 가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서울 등 수도권에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나주로 이전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전남의 자연 경관과 문화를 체험하면서 남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전라남도 혁신도시지원단은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일까지 5회에 걸쳐 남도문화탐방을 진행했다.5월에는 해남 두륜산케이블카와 공룡박물관,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아쿠아플라넷,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6월에는 완도수목원과 완도타워, 구례 섬진강어류생태관과 자연드림파크 등 5개 권역을 둘러봤다. 특히 완도수목원에선 녹색수업을,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는 원예체험을 마련, 아이와 부모가 체험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가족 간 친밀감을 높였다.올 상반기 남도문화탐방에 참여한 인원은 336명으로 이 가운데 임직원은 105명이고 그 가족은 231명이다. 참여 연령대는 유아와 어린이가 있는 30~40대 가족이 대다수(83%)로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젊은 도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탐방행사에 참여한 한국농어촌공사 이혜미 씨는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편안함을 느끼고, 맛있는 먹거리에 입이 즐거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강상구 전라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남도문화탐방을 통해 이전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들에게 남도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생기길 바란다”며 “상반기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하반기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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