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대법원은 12일 이상훈ㆍ박병대 전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제청과 관련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4일 오후 추천위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추천위는 이날 회의에서 법원 내ㆍ외부에서 천거된 심사대상자 36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 제청인원 3배수 이상의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은 수일 내에 대통령에게 대법관을 제청한다.추천위는 법원조직법상 당연직 위원 6명과 대법관 아닌 법관 1명,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변호사 자격을 가지지 않은 3명 등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당연직 위원 6명은 김용덕 선임대법관,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 이금로 법무부 차관, 김현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용상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이형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은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박정훈 SBS 대표이사를 위촉하고, 법관 위원으로는 윤경아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를 임명했다. 대법원장은 이 중 한덕수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대법원은 지난 달 12~22일 대법관 제청대상자를 천거 받았고, 이 중 법관 30명, 변호사 6명이 추천위 회의 심사에 동의했다. 지난 8일까지 후보자들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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