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청소년참여위원회
중구는 올해 들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담고 청소년 사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토록 하는 청소년 소통채널 구성에 몰두하고 있다.지난 달 13일에는 지역내 청소년 83명으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청소년 버전인‘청소년 자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청소년들의 여가활용과 학업보조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동 자치회관에 연계하는 등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스스로 형성하고 동 자치회관의 청소년 이용도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번 달에는‘청소년자치연합회’가 활동에 돌입한다. 중·고등학생 80명으로 구성되며 주제별로 6개 분과를 둔다. 구의 각종 청소년 프로그램, 자원봉사, 축제 등 주요 활동을 스스로 기획·운영할 권한이 주어진다.비록 명칭은 비슷하나 활동 분야가 조금씩 다르고 청소년의 참여 기회를 많이 마련한다는 데서 구는 각각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동반 효과를 내도록 상호 활동 연계도 모색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중구의 미래를 품고 있는 청소년 대표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그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이 구정에 유감없이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